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ibrary of Ruina/도서관/종교의 층 (문단 편집) == 환상체 == 종교에 관련된 책을 분류하는 곳인 만큼 종교적 요소가 강하게 녹아있는 환상체들, 그리고 과거 호크마의 일생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환상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환상체 책장들은 '''기다림 끝에 오는 큰 보상'''을 컨셉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책장들이 예열을 필요로 하며, 이를 보조하기 위해 흐트러짐에 특화된 효과 및 아군의 체력과 흐트러짐을 회복시켜주는 유지력 책장들이 다수 존재한다. 우선 종교의 층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흐트러짐 피해'''에 특화된 점. 종교의 층은 방어 주사위와 추가 흐트러짐 피해를 통해 상대가 흐트러지길 유발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단순히 방어로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합에서 승리하여 반동을 입히는 점을 더욱 끌어올려서, 반동 피해를 2배나 올려 흐트러짐 피해를 고스란히 입히거나 혹은 방어 주사위값의 절반만큼 고정 체력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요컨대 종교의 층에서 굴리는 탱커는 상대의 내성에 제약받지 않고 방어 주사위로 고정 피해를 넣는 유사 딜러로서의 역할이 강해진다. 탱커뿐만이 아니라 공격 주사위로 무장한 딜러들 역시 아군의 흐트러짐 피해량을 늘려 적에게 순간적으로 높은 흐트러짐 피해를 가할 수 있다. 예열이 그저 흐트러짐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높은 체력 비례 피해를 주지만 13번째로 사용하는 책장이라는 상당히 늦은 조건을 달고 있는 13번째 종소리, 흐트러짐 피해가 전체적으로 늘어나지만 3막이라는 제법 긴 시간을 기다려야 재활성화되는 별, 세례를 12번이나 써야 하는 사도 등 보상도 크지만 그만큼 적용에 긴 시간이 걸리는 환상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듯 긴 시간 동안 예열을 굴린다는 특징 때문에, 종교의 층은 '''장기전'''에 매우 강하다. 탱커 사서를 데려가서 예열할 시간을 벌거나 직접 반동으로 적들을 전부 흐트리고, 13번째 종소리, 속죄, E.G.O를 사용해 강력한 순간 화력으로 적들을 쓸어가며 그것을 반복하는 식.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모되는 체력과 흐트러짐 저항은 E.G.O나 세례 책장으로 도로 회복해버릴 수 있는 건 덤이다. 장기전이라는 점에서 예술의 층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유지력에만 특화되어 끝까지 늘어지는 예술의 층보다는 더욱 공격적이라 할 수 있다.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대신 수비와 유지력이 빈약하여 단기전을 치러야 하는 기술과학의 층과는 극과 극의 플레이 양상을 보인다. 장기전을 노리지 않는다면 즉발성 효과를 가진 앙상한 핏빛 날개, 시간, 순교 등의 책장을 사용해서 단기전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은 장기전을 주로 치루는 종교의 층에서 오직 단기전에만 특화된 책장이다. 다만, 다양한 유틸리티로 판도를 조작해나가는 철학의 층과는 달리 종교의 층은 속도나 합 관련 유틸은 버리다시피 해서 이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핵심책장의 기본 능력치가 뛰어나야 하고, 방어 위력과 회복 또한 지속 능력 계승으로 맞춰주어야 한다. '탱커의 낮은 스펙을 환상체 책장으로 보완해 준다'라는 형식의 다른 층과는 달리, '환상체 책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스펙의 탱커를 맞춰야 한다'라는 것. 또한 위력 관련 효과들이 죄다 기다림을 요구하기 때문에, 패턴을 일정 주기로 반복하는 적 상대로는 이러한 특성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기껏 회복한 체력과 흐트러짐을 적의 광역기에 도로 헌납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종교의 층은 대부분의 유틸이 흐트러짐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기믹상 절대 흐트릴 수 없는 상대 앞에서는 책장 선택지 폭이 크게 좁아진다. 이 단점들이 특히 드러나는 접대가 enlxmfflsdis. 성능 외 특징으로, "종교"의 특성 탓인지 일부 책장을 고르면 종소리니 전용 배경음이 울려퍼지는데 이 볼륨이 매우 크니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의할 것. --특히 고해 집고 시간차로 쏟아지는 눈뽕과 찬송가는 악명이 매우 높다-- {{{#!folding 최종전 스포일러 종교의 층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마지막 환상체로 백야가 나올 거란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구현되었는데, 환상체들은 종교와도 연관이 있지만 앤젤라가 겪은 '''과거와 미래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상징한다. 파고드는 천국은 닿지 못하는 미래를[* '닿을 수 없음에 욕망은 커질 테고, 그 길을 나아가고자 하는 건... 가시밭길뿐.' 외에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대사들이 있다.], 침묵의 대가는 [[죽음|필연적인 파멸]]이라는 피할 수 없는 미래를,[* 전작에서도 현재도 일시정지 등을 통해 도망치려고 하면 오히려 이득은 없고 25%의 체력만 잃게 된다.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푸른 별은 그런 미래를 두려워해서 별을 숭배하는 광신적인 모습을,[* 푸른 별의 신도들이 하는 대사로 짐작 가능하다.] 백야는 역병의사 시절의 병을 고치려는 마음이 오만에 비틀린 모습을 상징한다.[* 그리고 단 하나의 이상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아인의 모습을 상징한다.] 반대로 단 한 번의 악과 수백 가지의 선행은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창조하려는 마음을 상징한다. 호크마는 전작에서 카르멘의 죽음이라는 과거와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아인을 걱정하며 '''과거를 받아들이며 미래를 창조하는 눈'''을 각성시켰는데, 앤젤라는 전부터 한 명이라도 더 나은 길을 걷게 하려고 했지만 빛의 씨앗 시나리오는 앤젤라와 세피라들이 이용당하다가 버려져야만 했기에 그런 그녀의 마음을 오류라면서 짓밟아갔다. 이후 까마득하게 쌓아올린 책에서 답을 찾으려 했지만 의미불명의 내용과 가능성만 얻어가면서 마음이 무너져 내리며 아인에 대한 복수를 갈망했고, 그런 복수심이 풀리면 살아갈 이유가 사라지기에 과거를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에 호크마는 이번에는 하층에서 미덕을 배운 앤젤라에게 과거를 돌아보게 하면서 과거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고 굴레를 끊어낼수 있도록 도와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